영화 국가대표 "가슴이 뻥 뚫리는 영화"

전문리뷰/영화 리뷰 2009. 8. 10. 11:11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용화 [오!브라더스, 미녀는괴로워]
출연 : 하정우(밥/차헌태), 성동일(방 코치), 김지석(강칠구), 김동욱(최흥철), 최재환(마재복), 이재응(강봉구)
개봉 : 2009.07.29.
평점 : ★★★★☆

트랜스포머2 와 해운대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를 때쯤 국가대표의 예고편을 봤던 기억이 난다.
그 때 그것을 보고 '아.. 이 영화는 꼭 봐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감독에 보고 영화를 기대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브라더스와 미녀는괴로워 모두 재미와 감동을 주는 멋진 영화였기에..

트랜스포머2 와 해운대가 5-600만명을 기록할 때쯤 국가대표는 개봉을 했고,
높은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 참 멋있었다..
왕의남자 이후로 이런 재미와 감동은 참 오랜만이다.. +_+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단순할 것 같았고 2시간이 넘는 런타임에 걱정을 했었는데,
적절한 캐스팅과 소소한 스토리로 전제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스토리는 소소하게 재미있는 일화들이 많이 소개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그런지 스토리의 디테일한 부분은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부분이 있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추격자"로 스타덤에 오른 하정우가 주연으로 출연하지만
누가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를만큼 한명,한명에게 비중이 나누어져 있다.
출중한 조연급으로 채워져있어 어색하다는 것도 잘 느끼지 못했다.

또한 "우리 생이 최고의 순간" 같은 스포츠 실화를 다룬 영화의 경우
결과를 알고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스키점프에 대해서는 사전지식이 없어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아.. 비인기종목.. ㅠㅠ)


점프를 하는 순간 스키의 칼날소리와
하늘을 날고 있는 때의 스카이뷰,
게다가 멋진 OST 까지..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흥분되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만 같았다..!!
지금도 예고편에서 그 영상을 보면 영화봤을 때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가슴이 답답한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다.
웃기고 따뜻한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꼭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국가대표..
나도 스키점프 한번 해보고 싶게 만든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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